[제주도] 우도 가는 길

제주 도착한 첫째 날은 먹고 쉬는 날이었다면 둘째 날은 우도 방문입니다. 누나네는 아직 우도를 한 번도 안 가봤다고 하더군요. 저도 한 번밖에 안 가봤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우도 가는 길이 반가웠습니다.

 

 

 

우도는 성산일출봉 옆에 있는 성산포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숙소인 아트빌라스에서 차를 타고 1시간 반이나 이동해야 했습니다.

 

 

 

매표소 대기실은 넓었고 사람도 많더군요. 테이블에 승선신고서를 쓰느라 다들 다닥다닥-,.- 테이블을 더 많이 만들던지 사람들이 모여있지 않게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네요.

 

 

 

 

 

정식 이름이 우도도항선매표소군요. 승선신고서 쓰는 곳만 붐비지 표 사는 건 줄도 없고 금방 끝나네요. 

 

 

2021년 11월 기준

 

 

 

승선료와 입장료가 따로 있네요. 어머님이 계셔서 저희는 차를 가지고 들어가기로 했어요.

이때는 사진만 잽싸게 찍고 제대로 안봐서 몰랐는데 승선료는 6인을 받았는데 입장료는 4명뿐이네요?? 65세 이상 어머니를 제외하면 5명이어야 할 거 같은데 차량요금에 운전사 1인이 포함인 건가?

 

우도에 차량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이 따로 있습니다. 우도에서 숙박을 하는 사람이거나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장애인, 미취학 아동 등의 교통약자가 있어야 차량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티켓과 함께 받은 우도에서 운행을 허용한다는 안내지를 차량 앞에 놓아둬야 합니다.

 

 

 

승선신고서는 이런 식으로 작성하게 되어 있고요. 모든 인원에 대해서 모든 칸을 전부 작성합니다. 승선하기 전에 대기할 때 걷어가더군요.

 

 

 

 

매표소 뒤쪽으로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이쪽에는 잠수함 매표소가 있네요+_+

 

 

 

매표소 왼쪽으로 가면 차량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 차량들이 막 승선하기 시작했어요. 아쉽게도 이번에는 못 타고 다음 배를 기다려야 했는데 번갈아 운행하는지 배는 금방 왔습니다. 근데 승선, 하선하다 보니 다음 탑승까지 30분 정도 기다렸네요.

 

 

 

 

 

제가 탄 배는 우도 훼리 2호

 

 

 

 

차량의 머리가 앞으로 가게 해서 후진으로 주차를 합니다. 초보운전자분들 주의*_*

 

 

 

 

탑승을 하면 차에서 내려서 잠시 배 안을 구경했습니다. 역시 제주도, 바람이 거세더군요.

 

 

 

 

차량이 승선하는 모습.

 

 

 

 

객실에 가보았습니다. 좌식 바닥으로 되어 있네요. 신발을 보면 알겠지만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실내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객실 뒤쪽으로 가보았는데 밧줄만 있고 별거 없었다는...

근데 커다란 개를 데리고 탄 커플이 있었는데 사람들을 피해서 개를 여기 한쪽 구석에 데리고 있더라구요. 케이지에 들어있지는 않았는데 그냥 데리고 타도 되는건가?

 

 

 

저 멀리 등대가 보입니다.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 빨간색은 오른쪽에 장애물이 있다는 표시고 하얀색은 그 반대라고 합니다. 라오니스님 포스팅보고 알았다는 ㅋ 근데 이렇게 반대편에서 보고 잘못 해석하면 어쩌죠@@

 

 

 

왠지 이 동그란 창으로 보는 바다가 예뻐서 계속 찍어봄.

 

 

 

 

액자 같은 느낌^^

 

 

 

한층 위로 올라가 봅니다.

배의 후미에 있는 계단 아래 화장실이 있어요. 문짝이 덜컹거리지 않게 묶어놨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일 꼭대기층에 있었어요. 계단으로 올라가 봅니다.

 

 

 

제일 먼저 반겨주는 태극기

 

 

 

 

저쪽의 등대는 노란색이네요. 무슨 표시죠? 라오니스님?🙄 핑프죄송😆

 

 

 

사람들이 대부분 여기 있었어요. 여기서 보는 경치가 좋기도 하고 실내보단 실외가 더 좋은 시절이니까.

 

 

 

우도를 향해 출발~

 

 

 

 

 

 

저 멀리 우도의 쇠머리 오름이 보이네요.

 

 

 

 

성산포항에서 우도까지는 10분 남짓?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오랜만에 배를 타니 기분이 새롭네요.

특별한 계획은 없었지만 이제 우도 여행을 시작해 봅니다.